KTB투자증권은 15일 게임빌에 대해 스마트폰 관련 매출 비중이 92%, 해외 매출 비중이 61%라는 점에 주목해야 하고 이는 국내 모바일 게임 산업에 신규 진출하면서 기존의 사업까지 모바일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회사들 대비 차별적 요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최찬석 연구원은 “동사 1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라며 “그 동안의 경쟁 우려를 타파하고 모바일시장 개화의 최대 수혜주는 순수 모바일 게임사라는 점을 증명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체적인 실적 구성도 양호했는데 해외 비중 61%, 스마트폰 비중 92%, 부분 유료화 비중 91%, 장르별로는 스포츠 22%, RPG 28%, 액션 38% 등 고른 비중을 보였다”며 “실적에서 특이사항은 피쳐폰 매출 비중이 줄면서 마케팅비가 감소한 반면 앱스토어 대상의 로열티는 증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에는 국내외 시장에서 역대 최다의 게임 출시 예정으로 국내 기준 자체 게임 5개, 퍼블리싱 게임 11종 등 총 16종이 출시 예정”이라며 “이는 1분기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