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에 대해 2분기까지 실적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9만5000원에서 27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OP) 증가율은 전분기대비 1.3% 상승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1만8736원, 2만721원으로 하향한다"며 "올해는 예상보다 약한 실적 추이를, 내년은 인천점 매입 추진 및 본점 리뉴얼 개시 등에 따른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점진적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기저효과와 더불어 점진적 소비 경기 회복, 신규점 효과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