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인의 생활에 영향을 미칠 인물로 뽑혔다고 3일(현지시간) 중국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이 부회장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만이 글로벌 기업인 가운데 중국 서민경제와 소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고 중국신문망은 전했다.
지난 2010~2012년에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스마트폰으로 삼성의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이 꼽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경기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인물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꼽혔다.
극우 성향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양국의 갈등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불공정한 무역 관행으로 부당한 이득을 보고 있다고 여러 차례 비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