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공정위가 담합혐의로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과징금은 일회성으로 영업외 비용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정위가 담합(칼라강판, 아연 할증료, 아연도강판, 냉연 등)혐의로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과징금 753억원중 179억원은 지난해 3분기 판매보증비 항목으로 판관비에 반영했고 남은 574억원은 4분기 영업외비용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K-IFRS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1.4% 하락한 1조7230억원, 영업이익 5.7% 상승한 910억원으로 추정돼 시장컨센서스(매출액 1조773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 9.3%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변 연구원은 오는 5월 1일 설비 증설로 전속 기반의 자동차강판 전문업체의 차별성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오는 5월부터 당진 2냉연공장(연산 150만톤) 상업생산이 시작돼 냉연 생산 능력은 기존 450만톤에서 600만톤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신규공장 가동으로 인한 영향은 올해 냉연 생산량은 70만톤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가하는 생산량중 약 20만톤 가량은 상품매출을 대체해 실제 판매는 50만톤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