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비스업은 2.5%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2.6%) 수준에 육박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2.6%, 2분기 2.7%, 3분기 2.5%, 4분기 2.2%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서비스업의 경우 전년 2.6%에 이어 2.5%를 기록, 급락세를 면치 못한 제조업과 건설업 등에 비해서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경기 불황으로 내수가 위축되면서 서비스업이 2010년 이후 주춤하고 있는 것은 우려되는 점이다. 실제로 서비스업은 2010년 3.9% 성장 이후 2011년 2,6%, 2012년 2.5% 성장에 그쳤다.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0.9% 감소한 것은 이같은 추세를 방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내수경기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설비투자와 관련해 서비스업 산업 전반의 투자 또한 확대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성장전략을 서비스업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중소기업들이 주로 영위하고 있는 서비스업은 내수 활성화와 연결되며 지식문화산업 등은 고용 창출력이 높기 때문에 경기전반의 진작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