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태양광으로 월 전기요금 7만원 줄이세요

입력 2013-04-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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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치비용 550가구 대상 최대 330만원 지원

서울시가 월평균 전기요금을 7만원 줄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집 옥상이나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것이다. 시는 태양광 설치를 장려하는 차원에서 500여가구에 설치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한번 설치만 하면 태양광을 통해 자체 전기를 생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전력공사에 내는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주택 태양광 설치비'를 올해 550가구에 최대 33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월평균 400kWh를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전기요금이 7만6780원인데 이 집에 3kW 태양광시설을 설치하면 월평균 335kWh 정도 전력이 자체 생산돼 전기요금은 4810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월 전기요금 7만1970원이 절감되는 셈이다.

시는 이 같은 비용 절감효과 때문에 태양광을 설치하려는 가구에 대해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주택 소유주 또는 소유예정자로 최근 1년간 월평균 전력사용량이 600kWh 미만인 가구로, 가구당 1kW당 110만원씩, 최대 3kW, 330만원을 지원한다.

공동주택은 태양광을 설치하려는 장소가 옥상이나 지붕 등 공동 지분인 장소인 경우 같은 건물에 사는 입주자(주택소유주)의 동의를 받아야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가구는 시가 선정한 24개 태양광 전문시공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시공업체가 해당 자치구 에너지부서에 지원사업 신청을 하면 된다.

이후 자치구가 자체심사를 통해 접수 종료일로부터 일주일내에 시공업체와 신청가구에 지원결정을 통보하고 태양광 설치가 완료되면 해당 시민이 자치구에 보조금을 신청해 지급 받으면 된다.

올해 총 지원규모는 약 18억원으로 신청접수는 5차에 걸쳐 나눠 실시할 계획이나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한다. 1차 신청기간은 4월 29일~5월 3일이다.

한편 시는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의 대표사업인 '햇빛도시 서울'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주택 태양광 설비 보급을 촉진ㆍ확대하기 위해 '11년부터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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