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연예병사 초상권 팔아 돈벌이 논란...'화려한 외출'의 그늘

입력 2013-06-28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예병사 초상권ㆍ저작권 등 지적재산권 포기서약서 받아

(사진=SBS 시사프로그램 ‘현장21’ 방송화면 캡처)

국방부가 연예병사를 앞세워 돈벌이를 해왔다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데일리는 국방부가 국방홍보지원대에 배속된 연예병사들에게 초상권·저작권 등 '지적 재산권'의 포기서약서를 받고 관련 영상을 판매해 수익을 올려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보도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논란의 대상은 서약서 4항으로 여기에는 '홍보대원으로 복무 중 제작한 프로그램 등의 저작권, 초상권, 판매권 등 모든 지적재산권을 대한민국 정부(국방부)가 소유하는데 동의한다'고 명시돼 있다.

실제로 국방부는 연예병사들을 통해 적지않은 돈을 벌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데일리가 조사한 결과, 국방홍보지원대가 소속된 국방홍보원은 연예병사들을 출연시켜 제작한 영화 등 영상 프로그램을 CD 한 장당 1만~2만원에 판매한다. 영상자료 저작권과 방영권은 별도 가격으로 판매한다. 방영권은 60분 이상 프로그램의 경우 100만원이다. 개인 구매자는 대부분 팬클럽 회원들이며, 일부 군 관련 단체 등에서 교육용으로 사가기도 한다.

이와 관련, 국방홍보원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국방부 법무담당관실의 법률적 검토를 받은 사안"이라며 "수익금도 기획재정부로 들어가기 때문에 우리가 쓸 수 있는 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현재 국방홍보지원대에는 최동욱(세븐), 정지훈(비), 박정수(이특), 강창모(KCM) 등 16명이 근무 중이다.

국방부의 연예병사를 앞세운 돈벌이 논란은 최근 파문을 일으킨 연예병사 안마시술소 출입 사건과 맞물려 적지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가 수익원인 연예병사의 문란한 복무 실태를 눈감아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연예병사의 안마시술소 출입 파문을 계기로 연예병사 제도 폐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기술의 韓 vs 가격의 中…LNG선 ‘철옹성’ 흔드는 '저가공세'
  • 올림픽이 너무 조용해요 [2026 동계올림픽]
  • 직장인 설 상여금, 10명 중 4명은 받는다 [데이터클립]
  • 수입차–국내 부품사, ‘공급 협력’ 공고화…전략적 상생 동맹 확대
  • ‘감사의 정원’ 놓고 정부-서울시 정면충돌…오세훈 역점사업마다 제동
  • 구윤철 "다주택 중과, 5·9 전 계약 후 4~6개월 내 잔금시 유예"
  • ‘가성비 괴물’ 중국산 EV 상륙…韓 시장, 생존 건 ‘치킨게임’ 서막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000,000
    • +0.28%
    • 이더리움
    • 3,011,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772,000
    • -0.9%
    • 리플
    • 2,100
    • -1.69%
    • 솔라나
    • 125,400
    • -0.56%
    • 에이다
    • 391
    • -1.01%
    • 트론
    • 412
    • +0.24%
    • 스텔라루멘
    • 236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80
    • -0.1%
    • 체인링크
    • 12,780
    • -0.7%
    • 샌드박스
    • 127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