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 소대장 실제 모습은? “방송이라 살살 했네” 전역자들 후일담 보니…

입력 2013-10-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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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소대장

이상길 해군교육사령부 1중대 1소대장이 ‘진짜 사나이’에서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김수로, 류수영, 박형식, 샘 해밍턴, 서경석, 손진영, 장혁이 해군교육사령부에 입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길 소대장이 ‘사이보그’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상길 소대장은 태풍 다나스 북상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에도 흐트러짐없는 모습을 유지할 뿐 아니라 ‘매의 눈’으로 훈련병들을 통제해 눈길을 끌었다.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이상길 소대장에 대한 해군 전역자들의 후일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군교육사령부 한마음나눔터에는 스스로를 1중대 4소대 이병이라고 밝힌 병사가 “교육사령부 홈페이지에서 저희가 받은 훈련동영상을 보면서 다시 돌아가기는 싫지만 아련함과 그리움이 생깁니다”라며 이상길 소대장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글이 남아 있다.

이 병사는 “저희가 부족한 것이 많아 소대장님께 얼차려도 많이 받았지만 소대장님을 원망하거나 미워한 적 한번도 없습니다. 아마 1중대 4소대 다른 동기들도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라며 “수료식날 가족들을 만나 반가워서 소대장님께 제대로 감사하다고 인사 못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소대장님께서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소대장님 소대의 훈련병으로 훈련받고 생활하고 얼차려 받았다는 것이 정말 행운이고 강한 마음과 체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오늘의 유머 게시판에는 “이상길 소대장님 설정 아닌가 보네요”라는 글에 “악마같았음”, “조심해야 함”, “방송이라 살살했다는”, “훈련병 사이에서 가장 많은 욕과 동시에 가장 많은 존경을 받는 그런 유형의 소대장같더군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또 해군 가입소기간 준비에 대한 질문에도 “홀수기수인지 짝수기수인지 모르겠지만 홀수기수라면 이상길 소대장님과 최형우 교관님을 조심해야 함. 계급장 없는 훈련병은 닥치고 목소리가 커야 됨. 못해도 되니까 목소리만 크면 됨. 정신 똑바로 차리고”라는 조언이 달렸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도 “이상길 소대장 정말 멋지고 든든했다. 고맙습니다!”, “다음주에도 이상길 소대장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해군은 다 이상길 소대장처럼 멋있나요” 등 흥분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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