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게임빌에 대해 신작 흥행으로 뚜렷한 실적 개선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6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은 2014년 가이던스로 매출액 1200억원, 영업이익 189억원, 순이익 186억원을 제시했고 지역별로는 국내 40%, 해외 60%로,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게임이 각각 50%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며 “4분기 매출액은 22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0% 증가했고, 4분기 해외매출이 13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0% 증가했는데 이는 몬스터워로드, 피싱마스터, 다크어벤저 등의 꾸준한 성과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국내에서 지난해 말 출시한 제노니아 온라인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 내외로 인기가 높게 유지되며 흥행몰이 중이다. 이에 제노니아 온라인은 금년 2분기에 글로벌 론칭 될 계획인 것.
홍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것은 높은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 PER을 높였기 때문이고,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EPS 3,158원에 목표 PER 20배를 적용해 구했다”며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제노니아 온라인 등 신작 흥행으로 1190억원과 20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6.5%, 7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게임빌이 지분 21.4%를 보유한 컴투스도 실적 개선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돼 그 지분가치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