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7일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과 회동에 대해 “똑같은 말씀을 반복하셨다”며 “사과나 양해는 아닌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한길 공동대표와 박 수석의 예방을 받고, 10여분 간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민원실을 갔던 게 지난 금요일이었다. 그 때 정무수석이 개인적 의견을 말한 내용이 있었는데 오늘 말씀하신 내용이 동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대통령이 말했다는 내용이 지난 금요일 정무수석이 개인적으로 말한 것과 동일했다”면서 “사과나 양해는 아닌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방침에 대해선 “숙고해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