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기자 전직
MBC 배현진 아나운서가 아나운서실을 떠나 보도국 기자로 자리를 옮긴다. 동시에 아나운서 출신 기자가 누구였는지에도 관심이 커졌다.
24일 관련업계와 MBC 등에 따르면 배현진 아나운서가 기자로 전직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MBC가 사내에서 실시한 직종전환 공모에 배현진 아나운서가 기자로 전직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오 관련해 MBC측은 "배현진 아나운서의 발령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MBC에서는 손석희, 백지연, 전종환,김주하 아나운서 등이 기자로 전직했다.
손석희는 지난 1984년 MBC에 입사해 대한민국 방송인 최초로 아나운서와 기자를 겸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MBC 뉴스 프로그램의 앵커로 활동했고 2002년부터 2013년까지 ‘100분토론’ ‘손석희의 시선집중’ 등을 진행했다.
백지연 아나운서 역시 기자로 전직한 경우다. 1987년 아나운서로 입사해 1996년 보도국 국제부 기자로 전직했다.
김주하는 1997년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다가 2004년 기자로 전직해 보도국 발령을 받았다. 당시 김주하는 기자로 전직한 뒤에도 ‘뉴스데스크’를 진행한 바 있다. 2005년 아나운서로 입사한 전종환은 2011년 기자로 변신한 경우다.
앞서 24일 MBC에 따르면 배현진 아나운서는 기자로 지원했지만 아직 인사 발령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큰 이변이 없는 한 배현진 아나운서는 배현진 기자로서 ‘뉴스데스크’를 진행하게 된다.
배현진 기자 전직 소식에 네티즌은 “배현진 기자 전직해 국회 출입? 정치에 관심 있구나” “배현진 기자 전직이 독특한게 아니었네, 이미 많이 있었네” “배현진 기자 전직 축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