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승리 외친 구본무 회장, ‘G3·G워치’ 직접 사전 점검

입력 2014-05-21 11: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전자, 디자인 경쟁력 강화 ‘디자인 위원회’ 운영

▲사진제공 LG전자
LG 구본무<사진> 회장이 출시를 앞둔 전략 스마트폰 ‘G3’ 제품 사전 점검에 직접 나섰다.

구 회장은 21일 금천구에 위치한 LG전자 가산 R&D캠퍼스를 방문해 올해와 내년에 출시될 60여개 주요 신제품과 부품을 살펴봤다.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 ‘LG G3’를 비롯해 ‘LG G워치’, ‘2015년형 울트라 HD TV 및 올레드 TV’ 등 모바일과 TV, 생활가전 제품 경쟁력을 점검한 것이다.

구 회장은 지난 13일에 열린 임원세미나를 통해 “시장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준비하라”고 강력하게 주문한 바 있다. 이미 스마트폰 시장에 삼성전자 갤럭시S5, 팬택 베가아이언2, 소니 엑스페리아Z2 등 국내외 제품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신제품 ‘G3’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직접 전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안승권 최고기술책임자(CTO), 하현회 HE사업본부장, 박종석 MC사업본부장, 조성진 HA사업본부장, 노환용 AE사업본부장 등을 비롯해 제품별 사업 책임자와 디자인연구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을 비롯한 담당 임원들은 각 제품이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차별화된 가치가 어떻게 구현됐는지를 점검했다. 또한 각 기능을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UX(사용자 경험) 등이 제대로 갖춰졌는지도 살펴봤다.

이날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와 디자인경영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는 안승권 사장은 LG전자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안 사장은 “시장선도 상품 창출을 위해 디자인이 고객의 감성과 총체적 사용경험을 만족시키고 제품 트렌드를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우선 프리미엄 디자인을 일관되게 추구하기 위한 디자인 중심의 신제품 개발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자인 책임자와 주요 의사결정권자 등이 참여하는 ‘디자인 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이 위원회는 경쟁력있는 디자인 안을 직접 평가해 선정하고, 디자이너들이 고민한 처음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가 실제 개발 과정에서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디자이너와 현장 엔지니어 간의 협업을 강화해 디자인 안이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구현될 수 있는지 여부를 조기 검증할 방침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융·복합 시대에 맞는 통합 선행 디자인 경쟁력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스마트홈, 웨어러블 기기 등 신기술 및 서비스 분야의 선행 디자인 작업을 강화하고, 건축, 인테리어, 패션 등 산업의 경계를 넘는 디자인 융합 프로젝트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초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내에 신설된 ‘통합 디자인 담당’ 조직은 제품 영역의 구분없이 제품간의 연결고리를 발굴하는 통합 디자인 업무를 전담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31,000
    • -3.56%
    • 이더리움
    • 4,747,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3.92%
    • 리플
    • 1,965
    • -2%
    • 솔라나
    • 326,800
    • -6.87%
    • 에이다
    • 1,322
    • -7.03%
    • 이오스
    • 1,106
    • -6.03%
    • 트론
    • 274
    • -5.19%
    • 스텔라루멘
    • 683
    • -1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50
    • -3.44%
    • 체인링크
    • 24,210
    • -2.42%
    • 샌드박스
    • 967
    • +4.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