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상, 스마트폰 통한 SNS 사용 2배 증가

입력 2014-06-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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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유저가 4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10명 중 8명이 스마트폰을 통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디지털 미디어렙 및 광고마케팅 플랫폼 전문 기업 DMC미디어가 최근 1개월간 소셜 미디어 사용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 전국 남녀 699명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소셜 미디어 이용행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40대 이상 응답자 중 79.6%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는 DMC미디어가 지난 2012년 동일 문답으로 진행했던 ‘소비자 특성별 소셜 미디어 이용기기 실태조사’에서 PC 및 노트북(51.4%), 스마트폰(41.1%), 태블릿PC(7.5%) 순으로 나타났던 것과 비교해 스마트폰 이용률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또한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이유로 ‘친구, 지인과의 연락 및 교류’라고 답한 응답자가 2012년에는 76.2%로 월등히 높았지만, 올해는 18.8%p 감소한 58.4%로 나타났다. 이같은 감소세는 카카오톡, 라인 등의 인스턴트 메신저들이 관계 유지를 위한 커뮤니티 기능을 일정부분 대신하면서, 소셜 미디어의 기능이 다른 쪽으로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뉴스, 이슈 등의 정보획득’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012년 26.2%에서 45.7%로 증가했으며, ‘취미, 관심사 공유’라는 응답도 18.7%에서 22.4%로 늘어났다.

가장 많이 쓰는 소셜 미디어는 ‘페이스북’이 77.4%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블로그(29.8%)’, ‘카카오스토리(29.5%)’, ‘밴드(22.0%)’, 유투브(15.8%)’ 순으로 조사됐다. 각 소셜 미디어가 제공하는 정보에 대한 신뢰도에 대해서도 ‘페이스북(66.1%)’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블로그(41.6%)’, ‘유투브(21.6%)’, ‘트위터(18.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1~28일까지 진행됐으며, 최근 1개월간 소셜 미디어 이용 경험자의 △소셜 미디어 이용실태 △소셜 미디어 광고수용지수 △매체별 정보획득 및 신뢰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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