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맥스가 지분을 보유중인 게임 계열사 '네시삼십삼분(4:33)'에 알리바바 텐센트를 비롯한 네이버 라인 등 10여개사와 투자를 협의 중이라는 소식에 상승세다.
31일 오전 9시34분 현재 조이맥스는 전일대비1200원(4.96%) 상승한 2만5400원에 거래중이다. 위메이드(8.51%)도 오름세다.
4:33 관계자는 "알리바바, 텐센트를 비롯해 라인등 10여개사와 투자 협의 중"이라며 "최종 결정은 아직 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4:33은 위메이드와 조이맥스가 각각 51만여주(23.59%)와 17만8000여주(8.16%)를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다.
지난 4월 '블레이드 for Kakao' 출시 후 장기간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앱 1위를 하고 텐센트와 알리바바, 라인 등 글로벌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몸값이 급등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4:33이 500억~6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분기 '애니팡2'로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지켰던 선데이토즈가 분기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한 점을 들어 1조원대의 기업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현재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위메이드와 조이맥스는 4:33 지분 가치를 위메이드 40억, 조이맥스 20억으로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4:33이 1조원대 가치 기업으로 떠오르면서 위메이드와 조이맥스의 보유 지분 가치 역시 급등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4:33이 기업 가치가 1조원이라고 한다면 위메이드는 2300억, 조이맥스는 800억의 지분 평가액이 나온다"며 "위메이드(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5922억)와 조이맥스(2058억)의 시가총액에 40%가까운 지분 평가액"이라고 전했다.
한편 4:33은 전일 드래곤플라이와 ‘스페셜포스’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FPS게임 ‘프로젝트 SF’의 콜라보레이션 계약을 체결 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계약으로 4:33은 마케팅을 비롯한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전반을 담당하고 드래곤플라이는 개발을 맡는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