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7일 한전기술에 대해 내년 신한울 3~4호기의 정상적인 발주는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원가율이 개선 추세로 진입(1분기 79%, 2분기 74.1%)했다"며 "이는 플랜트EPC 사업 부문 부진 해소 영향이 가장 크고, 신고리 5~6호기 관련 매출 인식으로 2분기 용역매출이 증가한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4분기 조금 더 체크를 해야 하겠지만, 최악의 국면은 지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1000MW 이상의 석탄화력 등 발주의 가시성은 커지고 있는 국면"이라며 "공시상의 수주 규모는 원자력 4800억원, 석탄화력 690억원 등 총 5500억원의 수주를 달성, 원자로 계통 설계를 감안하면 원자력 수주잔고 비중이 높아지는 구간으로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원전 발주는 정상적을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노후화된 원전의 성능개선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운행이 어려운 점과 Capacity 증설효과에 대한 기대보다는 노후화된 원전의 폐로 결정전에 현재까지의 원전 비중을 유지 할려는 전략으로 선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이에 "결론적으로 내년 신한울 3~4호기의 정상적인 발주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