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7일 게임빌이 올해 영업이익이 227억원으로 전년대비 87% 증가하고 같은 기간 매출은 93% 성장한 15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크리티카를 중심으로 한 미드ㆍ하드 장르 글로벌 론칭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4분기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게임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6% 성장하고 같은 기간 매출은 409억원으로 23%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실적 전망이 긍정적인 이유는 별이되어라의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고 크리티카 등 신작이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별이되어라’는 지난 25일 기준 구글 매출순위 6위, 애플 매출 순위 2위 등 매출순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또 지난달 15일 상용화된 ‘크리티카 : 혼돈의 서막’은 8월부터는 글로벌 일매출 1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3분기 70억원 이상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빌은 4분기에는 별이되어라의 매출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대신 크리티카의 매출이 유지되고 다크어벤저 후속작 등 신작이 매출에 본격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대비 106% 상승한 112억원, 매출은 34% 늘어난 547억원이다.
성 연구원은 "올해 가파른 성장성에 이어 2015년 이후에도 폭발적인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 3분기 크리티카 글로벌 론칭 성공을 시작으로 4분기부터는 글로벌 론칭이 예정되어 있는 다수의 롤플레잉게임(RPG)ㆍ전략 장르 신작 중 크고 작은 히트작 출현 가능성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 플랫폼인 하이브(HIVE)를 통한 미드ㆍ하드 장르 중심 글로벌 론칭 전략의 성과는 올해보다는 오히려 내년 이후 지속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게임빌의 2015년 실적 전망치는 매출은 전년대비 54% 상승한 2404억원,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53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