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기에 대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7만6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1조821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1% 적고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46.3% 감소해 시장 기대치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 연구원은 이어 "3분기가 전통적인 IT 부품 성수기 기간임에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기대만큼 증가하지 못해 스마트폰 부품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는 전통적인 IT부품 비수기 기간이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략도 주요 플랫폼 모델로의 본격 변화를 계획 중인만큼 실적 부진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