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와 주택담보대출이 각각 사상 처음으로 1400조원과 700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증가율은 한자릿수대로 줄어 한풀 꺾이는 양상이다. 증가세가 여전하지만 정부의 8·2대책 등이 효과를 보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예금은행 기타대출은 분기기준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K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출범한데다 소비심리가 개선된 영향이 크다
정부가 경기부양 차원에서 추진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작년 8월 금융규제 완화 이후 1년 만에 가계부채가 10% 증가했으며, 이같은 증가 추세라면 연말 자영업자대출을 포함한 실제 가계부채가 140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