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곧 끝날 모양이다. 하루가 다르게 빈 가지만을 가진 나무들이 많아지는 걸 보니. 긴 여름을 견디느라 바닥난 체력과 정서가 제대로 채워지지도 않았는데, 벌써 가을의 끝자락이라니… 많이 아쉽다. 그때문인지 단풍 명소에 대한 기사들이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 그중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 중인 1200살 은행나무 소식이 유독 관심을 끌었다. 국가정책으로 인해
산림청은 8일 대전 서구 삼성생명빌딩에서 경북대학교, 생명의숲, 기후변화생태계연구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산지역의 산림 보전ㆍ복원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로 생물계절 변화, 고산수종 쇠퇴, 산림생물다양성 감소 등 산림생태계 불안전성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2022년 생물다양성협약(CBD)에서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기후 변화로 구상나무, 분비나무 등 고산 침엽수가 죽어가고 있다.
8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한 '전국 고산지역 멸종위기 침엽수종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구상나무 숲의 33%가 쇠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사한 나무가 많고 살아 있는 나무도 생육상태가 좋지 않다는 뜻이다. 구상나무는 한국에서만 서식하는 특산수종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도 위기
추운 겨울이지만, 마음 만큼은 따뜻해지고 싶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커다란 트리와 색색의 조명으로 눈부시게 치장한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북적이는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날. 맛있는 음식과 예쁜 기념품들까지 가득한 크리스마스에는 굳이 무언가를 사지 않아도 사진 찍고 구경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방문하기 좋은 유럽의 관광지
인사동길로 나서면 또 다른 맛있는 박물관이 눈에 띈다. 아름다운차박물관은 한옥을 개조한 건물에 국내외 차 60여 종과 다기를 전시한다. 입구와 벽면에는 차의 원재료가 진열됐다.
매화와 복숭아꽃, 무궁화 등으로 만든 각종 꽃차의 유래를 살펴보고, 한옥 카페에서 차도 맛볼 수 있다. 유물과 도자 작품이 전시돼 차향과 더불어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박
지리산국립공원의 고산 침엽수가 빠른 속도로 집단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녹색연합 등이 공개한 ‘지리산 아고산대 고산침엽수 집단고사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리산국립공원 고산침엽수의 떼죽음 현상은 지리산 전역에 걸쳐 나타났다. 심한 지역은 나무의 80% 이상이 고사한 상태다.
반야봉(해발 1732m) 정상의 구상나무와 가문비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데는 트리 만한 것이 없다. 올해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트리 구매에 지갑을 여는 미국인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경기가 침체하면 연말 분위기를 내기 어렵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당시 트리 농장주들이 타격을 받은 이유다. 전미크리스마스트리협회(NCTA)에 따르면 2008년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2017년 지리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앞두고 지리산의 생태적 가치 조명을 위해 이 일대 ‘거목(Big Tree)’에 대해 전수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리산 거목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인 구상나무, 주목, 사스래나무 등 아고산대 수종을 포함, 숲의 건강성과 생태계 천이과정을 진단할 수 있는 극상림의 서어나무까지
크리스마스(Christmas)가 다가오고 있다. 어느새 거리에선 캐럴송이 들리고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가게의 점원들도 눈에 많이 띈다. 그러나 역시 성탄절에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은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일 것이다. 원래 크리스마스 트리는 성탄절을 앞두고 전나무나 가문비나무와 같은 상록 침엽수에 색종이, 전구, 과자 등을 장식하여 기념하
'생활의 달인' 기타 제작 달인 '생활의 달인' 기타 제작 달인 '생활의 달인' 기타 제작 달인
'생활의 달인' 기타 제작 달인이 손끝 촉감만으로 최상의 소리를 만드는 비법을 전한다.
9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평생 기타를 제작해온 오한근(66·경력 40년) 달인이 소개된다.
'생활의 달인' 기타 제작 달인 오한근 씨는 손끝 촉감만으로
2000년에 문을 연 후 매년 2~3회 여성문화 전시·강연
방문객 대상 상시 여론수렴 지역사회와 조사결과 공유
특이한 건물설계 독창적 활동으로 건축상·문화상 받아
오스트리아 서부 포르알베르크 주(주도는 브레겐츠)의 브레겐처발트에 있는 히티사우 여성박물관은 늘 방문객을 대상으로 앙케이트 조사를 한다. 10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설문지는 박물관을 알게
서울의 도심 속에는 고층빌딩과 함께 산과 강이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스카이라인 감상할 수 있는 곳들이 의외로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서울의 아름다운 속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는 단언컨대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鞍山)이다.
295.9m의 낮즈막한 높이의 안산은 조선의 건국 초부터 도성의 중심에 인접한 터라 이름도 다양하고 이에 얽힌 사연도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전국 최초로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을 완공했다.
구는 오는 13일 안산도시자연공원(이하 안산)에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등 보행 약자들도 편하게 거닐 수 있는 무장애 자락길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안산 무장애 자락길'은 폭 2m,경사도 9% 미만, 총연장 7km로 계속 거닐다 보면 다시 출발한 곳으로 돌아올 수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은 부가가치가 높은 귀한 자원이다.
미국 및 캐나다에서는 오래전부터 한국 원산 및 자생수종을 도입하여 새로운 조경수 신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일부 수종은 한국명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 또 신품종을 육성하여 상품화하는데 적극적이다.
한국자생으로 미국 및 캐나다에 도입되어 재배 및 판매되고 있는 나무는 교목이 약 119종으로
60~70년대 경제개발과 더불어 삶이 전보다 풍요로워 지면서 관상수 수요는 급격하게 늘었다. 여기에 경부고속도로 등 국가동맥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면서 고속도로변 녹화, 절개지 녹화사업은 활발해졌고, 여기에 들어가는 수종을 확보한 사람들은 큰 돈을 벌 수 밖에 없었다. 공원 및 공업단지 녹화 사업에도 많은 나무가 필요했다. 녹지공간의 절대적인 확보가
38년 동안 나무만 생각하며 살아온 '나무박사' 정헌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전문위원(임목육종학 박사). 그는 "세계가 '탄소전쟁'에 돌입한 지금 전쟁에 내보낼 수 있는 가장 강한 병사가 나무이고 가장 믿을만한 군대가 숲"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나무와 숲을 포기하고 탄소전쟁에 뛰어드는 건 의미가 없다는 것. 정 위원은 "만약 한 사람이 1만원을 들여 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