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학원이 산하 증권사인 한양증권 매각에 나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건설사 HYD한양(구 한양산업개발)와 한양대병원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시장에서는 HYD한양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냉각된 가운데 또 다른 건설사 한양과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주의가 나온다.
28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연내 만
DL이앤씨가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총 8050억 원 규모의 주문을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DL이앤씨에 따르면 애초 2년물 600억 원, 3년 물 400억 원 등 총 1000억 원 규모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2년물 5200억 원, 3년물 2850억 원 등 계획 대비 약 8배의 물량이 접수됐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업 전
DL이앤씨가 3년 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건설채에 대한 관심이 시들한 상황이지만, DL이앤씨는 신용등급이 높은 데다 현금창출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돼 괜찮은 성적표를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큰 흥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6월 말 효성화학(신용등급 BBB+, 부정적)은 1년 6개월물 500억 원을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단 한 건의 주문도 받지 못했다. 효성화학은 공모 희망 금리로 6.8~7.8%를 제시했다. 앞서 효성화학은 지난 4월 1년 6개월물 500억원 발행에 나섰지만, 전액 미매각된 바 있다.
비우량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
미매각이 났던 쌍용씨앤이(C&E) 공모채 잔여 물량이 추가청약을 통해 전량 완판됐다. 이번 추가청약에는 증권사 리테일 주문이 다수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채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냉랭한 가운데 고금리를 노린 개인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완판된 것이다. 쌍용씨앤이의 신용등급은 ’A0(부정적)‘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발표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방안과 관련해 “엄정한 옥석 가리기가 PF 정상화를 위한 첫 단계인 만큼 개선된 평가기준에 따라 금융사가 엄정히 평가하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6일 이 원장은 서울 금감원과 뉴욕·런던 사무소를 화상으로 연결해 ‘부동산 PF 연착륙 방안 관련 시장 동향 점검 회의’를
실사법인 "1조 자본확충 필요"경영책임 이행…감자비율 차등
태영건설 채권단이 100대 1 비율의 무상감자에 나선다. 태영건설이 참여 중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60곳 중 절반가량은 시공사 교체나 청산(경·공매)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16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운영위원회(18개 금융기관)를 열고 이 같은
태영건설 채권단이 100대 1 비율의 무상감자에 나선다. 또한, 태영건설의 완전자본잠식(-6356억 원)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1조 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16일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운영위원회(18개 금융기관)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실사 결과와 기업개선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공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중 1곳만 아직까지 정상화 방안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 태영건설 채권단은 PF 사업장에서 정상화 방안을 제출하지 않더라도 워크아웃 진행 일정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20일 채권단 등에 따르면 태영건설 PF 사업장 59곳 중 서울 반포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 사업장
중흥그룹은 중흥건설의 채무보증액 증가와 관련해 부실 위험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6일 지난 2년간 대기업 건설 계열사 채무보증 규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같은 날 중흥그룹은 '대기업 건설 계열사 채무보증에 대해 해명한다'는 제목으로 이같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는 중흥건설의 채무보증이 2021년 말 2
채무 상환을 위해 공모채 시장에 등판한 건설사들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우수한 신용등급을 보유한 우량채에는 투자자들이 크게 몰렸지만, 비우량채는 철저히 외면당하면서 자금 조달 성패가 갈린 것이다. 건설채에 대한 투심이 너그럽지 않은 상황인 만큼 PF 리스크가 높은 비우량 건설사들의 회사채 흥행은 한동안 어려울 것이란 게 증권업계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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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은 451억 원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외담대) 할인분(B2B 채권)을 모두 상환했다고 28일 밝혔다.
KDB산업은행 등 태영건설 채권단은 23일 열린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지난해 12월 워크아웃 신청으로 상환이 유예됐던 451억 원의 외담대 할인분 상환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은 26일과 27일 총 445억 원을 해당 은행에 상환했고 협력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 채권단이 4000억 원 규모의 신규자금 지원을 결의했다. 또한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외담대) 조기 상환 허용을 통해 협력사의 자금 운용도 숨통이 트였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23일 오후 6시 현재 '제2차 채권단협의회'에 부의된 안건이 75% 이상의 금융채권자 찬성으로 가결 요건이 충족됐다고 밝혔다
국내 부동산 신탁사 중 가장 우수한 자본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한국토지신탁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대거 미매각 사태를 빚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수익성 하락과 더불어 신탁사의 책임준공 이슈가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최근 건설채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이 신탁사까지 옮겨가는 흐름이 감지되면서, 연내 자금조달에 나선 기업들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태영건설 채권단이 4000억 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데 대해 "협의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충분히 이뤄질 수 있는 지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태영건설 채권단의 신규자금 투입 움직임에 대해 "당사자 간 필요에 의해서 진행되
태영건설 주요 채권단이 4000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5대 금융 지주 등 태영건설 주요 채권단은 이달 23일 예정된 ‘태영건설 제2차 금융채권자 협의회’에서 태영건설에 4000억 원 규모의 한도대출을 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4000억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은
태영건설 발 'PF 우발채무' 폭풍이 새해 벽두부터 건설업계를 휩쓴 가운데 기업들의 살얼음판 걷기는 여전한 모양새다. 특히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PF 우발채무 리스크를 짊어진 건설사들은 현금 확보를 위해 악전고투하고 있다.
이 가운데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선 건설사들의 잇따른 흥행 소식은 분위기를 환기한다. 먼저 현대건설은 지난달 22일 진행한 회사채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후 재무 상태가 불안한 건설사로 거론된 롯데건설과 신세계건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제 2의 태영건설'로 지목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을 해왔지만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회사채 수요예측이 흥행하며 목표액 이상을 확보한 반면, 신세계건설은 대구 사업장 미분양 물량이 공매(공개매각)에서
현대건설이 건설업에 대한 비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작년 말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고조됐던 투자자들의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해석된다는 점에서 내달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1조4000억 원 이상의 건설사 회사채가 대부분 큰 문제 없이 고비를 넘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