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011년 당대표 경선 기탁금 출처를 '부인이 모아둔 비자금'이라고 밝히면서 별도 횡령 혐의를 적용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홍 지사는 11일 경선 기탁금 1억 2000만원 출처에 대해 '집사람이 모아둔 개인 비자금'이라고 해명했다.
홍 지사의 부인은 2004년 8월부터 우리은행 전농동 지점에 대여금고를 빌려 현금을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출처를 의심받고 있는 1억원과 관련 “아내의 비자금”이라고 해명했지만, 이에 대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 8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으로 1억 2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
홍준표 경남지사는 검찰이 지난 2011년 경선자금 내역을 제대로 소명하지 못했다고 밝힌 데 대해 “1억2000만원은 집사람의 비자금으로 이번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검찰 소환 후 첫 공식 일정으로 11일 오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인 KNN 창사 20주년 기념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