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광주 광산구 아파트 옆 인도에서 추락한 헬기의 블랙박스가 손상돼 프랑스에서 복구 작업을 하게 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블랙박스를 살펴본 결과 사고 당시 일어난 화재로 회로판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고 헬기 제작국인 프랑스의 사고조사위원회에 블랙박스 자료 인출을 요청하기로
17일 광주 광산구에 추락한 강원도소방본부 소속 헬기(AS365-N3)의 블랙박스가 손상돼 프랑스에서 복구작업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블랙박스를 살펴본 결과 사고 당시 일어난 화재로 회로판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위원회는 사고 헬기 제작국인 프랑스의 사고조사위원회에 블랙박스 자료 인출을 요
17일 광주 도심에서 추락한 소방헬기는 이상 징후를 보인 지 불과 1분 만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헬기가 광주 비행장에서 이륙한 이날 오전 10시 49분부터 추락 시각인 오전 10시 53분까지 레이더 상에서 두 차례 이상 징후가 확인됐다.
실제로 사고 헬기는 700피트 이상으로 기수를 올렸다가 곧바로 다시 700피트
광주 추락헬기
광주 추락헬기는 2001년에 도입해 13년째 운용 중인 기종으로 확인됐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54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 수완지구 한 아파트 인근 도로변 인도에 추락한 헬기는 유로콥터(Eurocopter)에서 생산된 인명 구조용 더핀(Dauphin) 기종으로 확인됐다.
헬기는 지난 2001년 8월31일 도입돼 13
17일 오전 광주 도심에 추락한 강원소방본부 헬기는 지난 4월 29일부터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수색지원 임무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부터 다시 투입된 이 헬기는 나흘째 유실물 수색작업을 하려다 진도 해역 기상 악화로 포기하고 강원도로 복귀하던 중 사고가 났다.
헬기는 이날 오전 8시 47분 광주비행장을 출발해 진도 팽목항으로 이동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