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3.3㎡당 아파트값이 4000만 원이 넘는 지역이 늘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광진구와 성동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3.3㎡에 각각 4017만9000원, 4058만7000원이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광진구는 3278만8000원에서 22.5%, 성동구는 3389만1000원에서 19.8% 아파트값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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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악재를 떨친 서울 광진구의 아파트값이 빠르게 치고 올라가고 있다. 마포구를 제치고 ‘강북 빅3’에 올라섰다.
4일 부동산 큐레이션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지난달 광진구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3562만4000원이다. 올 1월(3220만5000원)보다 10.6% 올랐다. 서울 시내 자치구 25개 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집값
서울 광진구 집값이 뛰고 있다. 강남·송파구를 마주한 준강남권 한강변 입지에다 개발 호재까지 더해진 영향이 크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예고로 새 집 선호 현상이 심해지면서 그동안 주인을 찾지 못했던 강동구 일대 미분양 아파트도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고 있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서울 광진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2% 올랐다.
8·2 부동산대책 이후에도 서울 광진구 집값은 광폭 행진중이다. 인근 지역과 달리 투기지역 선정에서 빠진 풍선효과와 지역 고유의 생활 여건 및 개발 호재 등으로 집값 상승이 꾸준하다는 분석이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광장동 현대3단지 전용 59㎡(19층)는 지난달 중순 5억8000만 원에 거래됐다. 소형 아파트임에도 불과 5개월 사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