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됐다고 신고된 환자수가 1191명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국내 에이즈 감염자가 1000명을 넘어 선 것은 2013년 이후 두 번째다. 성접촉을 통한 감염이 99.8%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남성 환자가 여성의 12배 이상이었다.
22일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2014
우리나라에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원인 바이러스 'HIV'에 감염된 사람이 86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해 1000명이 넘는 감염자가 새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30일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앞두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HIV 누적 감염자(내·외국인)는 모두 8662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9
한국사회가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접어 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에이즈 감염인 중 60세 이상인 노년층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이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감염인에 대한 진료비 지원, 익명검사 및 상담센터운영, 예방과 편견해소를 위한 홍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