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는 꿈에 나비가 됐다. 날아다니는 것이 좋아 장자 자신의 존재조차 잊었다. 꿈을 깬 후 현실의 장자가 진짜 자신인지 꿈속의 나비가 자신인지 알 수가 없었다.(‘장자’, 제물론 중) 유명한 호접몽의 이야기다. 이야기를 들은 장자의 제자가 물었다. “스승의 이야기는 실로 그럴 듯하지만, 크고 황당하여 현실세계에서는 쓸모가 없습니다.” 과거나 지금이나 학
배재대가 국문과 폐지논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배재대학교는 8일 국어국문학과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과를 한국어문학과로 통폐합한다고 밝혔다. 2014년 학제개편안에 따라 국어국문학과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과를 합쳐 한국어문학과로 통합한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제 개편을 추진했다”는 것과 “국문과는 폐과가 아니라 확대”라는 것이 배재대의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