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이 분다. 겨울이다. 개봉도 안 된 영화에 일부 네티즌의 평점 테러가 자행됐다. 육신 아닌 정신에 한기를 체감한다. 그리고 그 영화의 주연 배우에 올 한해 영화 세 편에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 ‘급전 필요한가’라는 제목을 단 황당한 기사를 목도하며 악의를 절감한다. 영화 출연에 대한 불편함과 불안감에 대한 배우들의 토로를 들으며 섬뜩함을 느낀다. 그
여야는 20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최경환·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양당 원내대표 회담을 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새누리당 윤상현·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여야는 국정원 개혁을 위한 노력을 즉각 개시하기로 했으
검찰이 경찰의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축소·은폐하려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관련의혹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21일 오전 10시 김 전 청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경찰청은 수서경찰서 수사팀이 국정원 여직원 김모(29·여)씨의 컴퓨터
'국정원 직원 댓글 사건' 수사 결과를 두고 부실 수사 논란이 일자 검찰이 전면 재수사에 들어간다.
서울중앙지검은 '국정원 요원의 댓글 사건'을 경찰 수사와 관계 없이 수사 계획을 전면적으로 다시 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검찰은 윤석열 특수1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30여명 규모의 특별수사팀을 꾸렸다.
특히 경찰이 조사를 하지 않은 국정원 간부
경찰이 '오늘의 유머' 사이트 등 온라인 게시물을 통해 특정 후보를 비방한 국가정보원 요원에 대해 정치 개입은 인정하면서도 대통령 선거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18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국정원 요원의 정치 개입 여부 조사 결과 김모(29·여)·이모(39) 씨와 일반인 이모(42) 씨를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