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곡물가 인상으로 인해 국내 소비자 물가가 0.3%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 홍준표 연구위원은 27일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국내 물가 보고서’를 통해 “국제 곡물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추석 이후 국내 소비자 물가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밀과 옥수수, 대두 국제 곡물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6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오는 25일부터 KREI-국제곡물관측시스템(KOWGOS)을 이용해 매월 국제곡물관측 정보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KOWGOS는 해외모니터링시스템과 국제농업수급예측모형으로 구성되며 전 세계 밀, 옥수수, 대두 세 품목의 국제 수급 전망과 국내물가에 대한 파급영향에 관한 동향과 전망 자료를 분석·제공한다.
해외모니터링시
농식품부는 25일 최근 세계 곡물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업계간담회를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육우ㆍ양돈협회 등 축산단체와 사료ㆍ제분ㆍ전분당ㆍ대두가공 협회 등 곡물 관련 협회, 농협사료, 농식품유통공사, KREI, 소비자단체 등 16개 기관·단체가 참석해 국제곡물가 상승의 국내 영향과 대책 등을 논의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사용할 곡
정부는 최근 국제곡물가격의 급등을 막기 위해 관측시스템을 가동하고 수입콩의 판매가격을 고정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이는 6월말 이후 미국 중서부 지역의 옥수수와 대두, 흑해 연안의 밀 등 주요 곡물 산지에서 지속된 가뭄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국제곡물가가 급등함에 따라 사료협회, 제분협회 등 관련기관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