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이유입니다. 조선시대 변호사 캐릭터이기에 똑똑하고 좀 밝은 이미지였으면 했어요. 그런데 진세연이 출연한 드라마를 보면 어두웠어요. 걱정을 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그렇게 밝을 수가 없어요. 물론 스마트한 느낌은 있었고요.”
최근 MBC 새로운 주말사극 ‘옥중화’의 연출자 이병훈PD를 그의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나 여자 주연으로 진세연을 캐스팅
“사극은 우리 드라마의 근본이자 뿌리다. 제작하기 힘들어도 의미 있는 사극을 포기할 수 없다.”1964년 ‘국토 만리’로 한국 사극의 역사를 열고 ‘용의 눈물’‘여인천하’등 숱한 화제의 사극을 만든 故 김재형PD가 생전의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사극은 이제 역사 교과서보다 더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어 제작진과 출연진은 사명감을 갖고 사극에 임
‘용의 눈물’ ‘여인천하’ 등을 연출한 ‘사극의 대부’ 김재형 PD가 10일 오전 7시45분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6일 위 천공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고령인 탓에 회복이 잘 되지 않아 숨을 거뒀다고 유족들은 밝혔다.
1936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상고와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61년 KBS에 입사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