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 무산을 두고 표결에 불참한 여당을 강력 성토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의원시절 공동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을 재발의하는 등 맞불작전으로 맞섰다.
또한 항의 차원에서 당장 금주에는 추경예산 관련 상임위를 가동하지 않고 다음 주부터 논의에 임하기로 했다.
야당은 특히 정부 추경안을 '여당 총선 선심용'이라고 규정하고
새누리당은 6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 무산을 이유로 본회의에 상정된 다른 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함께 정의화 국회의장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국회법 표결에 불참하더라도 민생법안 61개와 상임위원장 인선은 오늘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5일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재상정돼더라도 표결에 불참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지역구인 대구에서 올라와 서울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6일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상정되면 여당 의원들은 퇴장하느냐”는 질문에 “내일 표결은 안 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유 원내대표는 “앞서 이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3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여권 내홍 관련, “대한민국의 여당은 실종됐다. 새누리당은 국민이 아니라 청와대의 머슴이 됐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대통령 말 한마디에 자신들이 통과시킨 국회법을 표결불참으로 폐기하겠다고 하고, 자신들이 선출한 원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