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침범으로 판단...“DMZ 내 다양한 작업 중”“북한군, DMZ 작업 중 지뢰폭발로 사상자 발생도“
북한군이 18일 또다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 사격 등 대응 후 퇴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MDL 침범 이후 9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작업하는 북
파주 총격전이 벌어진 19일의 전날인 18일에도 북한군은 군사분계선(MDL)에 접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합참 측은 "18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강원도 철원군 MDL에 접근해 우리 군이 대응 지침에 따라 경고방송을 하고, 뒤이어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19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북한군은 18일 철원군의 MDL 접근시에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도
북한 단속정(어업지도선) 1척이 19일 낮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후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퇴각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 단속정의 NLL 침범은 지난 5월 20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북한 단속정이 오늘 낮 12시10분께 백령도 인근 서해 NLL을 0.5노티컬마일(900m) 가량 침범했다”며
북한 어선 6척이 21일 오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다.
북한 어선은 오전 11시44분부터 연평도 서북방 NLL을 순차적으로 넘어왔다. 우리 군이 오후 3시부터 두 차례 경고사격을 가하자 퇴각했다.
군 관계자는 "경고사격 당시 북한 경비정은 기동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