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실종 여성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정 모 경사가 2일 저녁 검거됐다. 이후 그의 도주 행각과 검거 과정, 시신 유기 과정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달 26일 이후 종적을 감췄던 정 경사는 2일 오후 6시10분께 충남 논산시 취암동의 한 길가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거 당시 정 경사는 선글라스를 쓰고 검은색 바지, 파란색 반소매 티셔츠,
'군산 실종 여성' 살해 용의자인 정 모 경사가 붙잡히면서 피해여성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2일 충남 논산에서 붙잡힌 용의자는 이날 저녁 수사본부가 마려된 전북 군산으로 압송됐다. 이후 계속해서 묵비권을 행사한 용의자는 동료 경찰들의 설득 끝에 피해자 살해 혐의를 인정하고 시신 유기 장소를 밝혔다.
정 경사는 실종된 여성 이모(40)씨를 살해한
군산 실종여성 사건 유력한 용의자의 새 전단이 배포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일 유력한 용의자 정모(40) 경사의 새 수배전단을 배포했다.
경찰은 정 경사의 얼굴 왼쪽에 긁힌 상처가 있고, 구렛나루 수염이 빨리 자라는 편이라고 밝혔다. 또 말투는 굵은 저음이며, 걸음걸이가 곧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정 경사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 제보를 한 사람에게
군산실종여성 수색작업에서 별다른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사건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전북 군산에 사는 이모(39)씨는 군산경찰서 소속 정모(40) 경사를 만나러 간다며 나간 뒤 실종됐다. 경찰은 25일 정 경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으나 정 경사를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정 경사는 조사를 마치고 나와 잠적했고,
군산 실종여성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는 현직 경찰관은 평소 가족사랑이 지극한 모범 경찰관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24일 전북 군산에 사는 이모(39)씨는 정모(40) 경사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온 뒤 실종됐다. 정 경사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으나 25일 경찰에서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은 후 도주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다.
정 경사는 평소
군산 실종 여성 옷이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사건을 실질적으로 살인사건으로 전환 수사하는 가운데 실종 여성이 용의자에게 여러 차례 만남을 채근한 정황이 드러났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실종된 이모(39)씨는 실종되기 전부터 정모(40)경사에게 여러 차례 문자메시지와 전화통화를 통해 만남을 요구했다.
경찰이 압수한 정 경사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이
‘군산 실종 여성’의 옷과 함께 발견된 수건이 용의자의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오후 7시50분쯤 이모(39)씨는 평소 알고 지내는 정모(40) 경사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선 후 현재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정 경사 역시 지난 25일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은 후 도주해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여기
군산 실종 여성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정모(40) 경사가, 이모(39)씨가 실종되기 이틀 전인 22일 현금 500만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전북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정 경사는 22일 은행에서 자신의 적금 500만원을 찾았다.
경찰은 아직 정 경사가 적금을 중도 해지했는지 만기일이 됐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으나 적금을 인출한 사
군산 실종 여성 옷
군산 실종 여성 옷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쯤 전북 군산 대야면 검문소 뒤편 논에서 실종된 이모(39)씨의 상하의와 속옷이 주민 신고로 발견됐다.
발견된 옷은 이씨가 실종 당시 입었던 옷이지만, 옷에서 혈흔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군산 실종 여성 옷이 발견됨에 따라 살해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싣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