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헬스케어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각국의 눈이 ‘K-바이오’를 주시했다.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15일(현지시간) 나란히 이번 콘퍼런스의 메인 행사장인 그랜드볼룸에 섰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전 세계 500여 기업 중 그랜드 볼룸에서 발표할 기회를 얻은 곳은 37개다. 그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의약품 시장인 중국에서 노다지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의약품 시장은 2018년 기준 9000억 위안(150조 원) 규모에 달한다. 반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헬스케어 지출액 비중은 글로벌 1위 미국의 3분의 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그만큼 잠재력이 크다.
해외 무대에 진출한 K패션은 아직 ‘주연’이 아닌 ‘조연’이다. 기존 해외 브랜드를 국내 기업이 인수·합병한 사례를 제외하고 해외 패션 시장에서 톱브랜드로 내세울 만한 국내 토종 브랜드는 아직 없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해외 패션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K브랜드는 이태리 기반의 ‘휠라’다. 유로모니터 측은 “정식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16구에 위치한 복합예술문화공간인 ‘팔래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는 한섬의 ‘시스템’·‘시스템옴므’ 단독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이어 파리 마레지구에서 한섬이 운영하는 편집숍 ‘톰그레이하운드 파리’ 매장에서는 시스템·시스템옴므 쇼룸이 23일까지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0여 개국 200여 명의
화장품은 2010년대 들어 수출 효자산업에 등극했다. 2014년 첫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국내 화장품 산업은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흑자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과 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5억 47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2018년 수출액을 가뿐히 넘어섰다.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1.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및 기술 전시회인 ‘CES 2020’ 현장에서 K-뷰티 대표주자인 아모레퍼시픽에 시선이 쏠렸다. 아모레퍼시픽은 CES 2020에서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으로 혁신상을 수상하며 한국의 뷰티 디바이스 경쟁력을 뽐냈다. 이 제품은 사람마다 다른 얼굴 크기, 피부 특성을 반영해 나만의 하
면세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국내 유통채널의 해외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각종 규제에다 온라인 쇼핑에 밀리는 국내 시장과 달리 동남아, 중국 등 해외 시장은 여전히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유통업체들이 해외 시장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이미 베트남 시장
지난달 19일 오후 2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중심가인 항올구(區) 에 있는 몽골 이마트 3호점을 찾았다. 매장 앞은 생각보다 한산했다.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맹추위에 사람들은 건물이나 차 안으로 몸을 숨기기 바쁜 듯했다. 차로 가득한 주차장만이 인적을 짐작하게 했다.
매장으로 들어서자 바깥과 대조적인 뜨거운 공기가 얼굴을 덮었다. 매장을 둘러보니
‘K-푸드’가 세계인의 먹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 대표 식품인 김치가 아시아의 먹거리로 인정받는 데다 김과 라면까지 한국 식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농식품 수출정보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의 지난해 11월까지 누적수출액은 86억8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연간 수출액 면에서는 2018년 수출액인 93억30만 달러를
지난해 12월 15일 밤 베트남 호찌민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는 시간은 30분. 길거리에는 태권도·세탁소·소고기 전문점 등 한글 간판이 여럿 보였다. 그중에서도 자주 눈에 띄는 건 호찌민 시에 86개 점포가 있다는 ‘롯데리아’ 간판이었다.
다음 날 호찌민 랜드마크 81에 입점해 있는 롯데리아 점포를 찾았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인데도 여전히 식사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