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500 기업올림픽’이 열리면 우리나라가 31개국 중 9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전체 기업 중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기술 종목에서 은메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2021 포춘 글로벌 500’의 업종 분류와 매출액을 기준으로 올림픽 출전 종목과 메달을 산정, 주요국과 한국 기업 경쟁력
우리나라 산업 편중이 심각해 신성장 산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경제전문지 포춘이 발표한 글로벌 상위 500대 기업(2015년 매출액 기준)과 업종 분류를 올림픽 출전 종목과 메달 산정 방식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수준은 8위에 그쳐 규모 면에서 갈 길이 멀다고 9일 밝혔다.
포춘 53개 종목(업종
한국 올림픽 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연이은 승전보를 울리면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사격, 펜싱, 체조, 양궁, 유도 등 평소 비인기 종목들의 메달 수확에는 그들을 지원해온 기업 오너들이 한 몫했다는 평가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온 재계 총수들은 각 종목 협회장을 역임하거나 런던 현장에서 직접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도 해 ‘제2의 런
대회 엿새째,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로 중간 순위 3위를 유지했다. 동시에 이들 선수나 운동 종목에 집적 후원을 한 기업들은 마케팅 효과 계산에 주판 돌리기 바쁘다. 런던올림픽 속 또 하나의 올림픽인 ‘2012 기업올림픽 with 런던’을 선정해 순위를 매겼다. 기준은 금메달은 3점, 은메달 2점, 동메달 1점으로 책정해 합산했다.
국내 기업의 올림픽 마케팅 역사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성전자는 올림픽 지역 후원사를 맡으면서 ‘아시아의 작은 전자회사’란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닦았다. 1997년 4500만달러를 들여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기로 결심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전까지 올림픽 후원사 자격은 비자,IBM,코카콜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런던 하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크다. 스포츠 마케팅은 막대한 비용이 들지만,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마케팅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런던 올림픽 등 스포츠 빅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대형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