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조명균 신임 통일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파워엘리트로 부상하면서 그의 인맥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 근무했던 그의 인맥을 이해하려면 먼저 문재인 정부의 안보정책을 책임지는 인사들의 ‘참여정부’ 때의 역할부터 살펴봐야 한다.
국가 안보는 외교와 국방을 포함해 국내외 상황을 종합해야 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낙하산 취업 관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산업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퇴직 임직원 102명이 소위 ‘낙하산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산업은행은 자행 출신 전현직 직원들을 구조조정 대상 기업들의 사외이사나 감사위원 등 요직에 앉히면서 전관예우 논란을 일으켰다. 구조조정 기업 입장에선 구
“금융권은 그야말로 보은인사의 천국이다.”
최근 주요 금융기관장 자리를 둘러싸고 정치권 내정설이 고개를 들자 금융권 인사들이 답답한 터에 내뱉는 푸념이다. 지난 3분기까지만 해도 세월호 참사 이후 금융권 경영진에 관피아(관료+마피아) 출신 인사가 크게 줄어든 반면 민간 출신 전문가의 약진이 두드려졌다. 당시 금융권에서는 “보이지 않는 외부 입김이 크게
이수룡 전 신창건설 부사장이 기업은행 감사에 임명됐다. 기업은행 노동조합 측은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영일 기업은행 현 감사의 후임으로 이 전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임 이 감사는 경북 선산 출신으로 대구공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보증보험 영업지원부장, 부사장을 지낸뒤 2007년 신창건설 부사장으로 옮겼
정부의 관피아 척결 의지가 커지는 가운데 공직 출신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 감사들이 너나없이 임기가 연장되거나 다른 금융사로 옮겨 앉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외환은행, 대구은행, 한국거래소, 삼성카드는 올해 3~4월 김용우·신언성·정창모·김성배·정태문 감사가 연임하거나 임기가 연장됐다.
오는 24일 3년 임기가 만료되는 김병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전 금융권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전달식'에서 역사어린이 합창단이 금융권 인사들과 함께 캐롤을 부르고 있다.
윤영일 기업은행 감사, 윤용로 외환은행장, 신충식 농협은행장, 이건호 국민은행장, 박종덕 구세군사령관, 최 금감원장, 김필수 구세군 서기장관,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김종준 하나
‘신의 직장’ 금융권이 감사 구인난에 빠졌다.
금융권 감사인력 배출의 산실인 금융감독원 출신의 감사행이 제한되면서 벌어진 기현상이다. 감사원 출신이 빈자리를 대신하고 있지만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10년 가까이 자리를 지키는 장수감사도 속출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감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금융사들의 감사 선임이 지연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19일 자산클린화 및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해 김준호 전무와 최창영 상무를 지주회사 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리스크부문을 담당할 김 전무는 1954년으로 부산고,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조지아주립대 MBA를 수료했다. 1976년엔 공인회계사에 합격, 1978년엔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하나은행 부행장 및 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는 이상목 전 청와대 국민권익비서관이 6일 신임 감사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상목 신임 감사는 2007년 대선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 외곽조직인 국민승리연합 기획위원장을 맡았고 지난 6월까지 국민권익비서관을 역임했다.
한편 그는 지난 6월 기업은행 감사로 내정됐다가 낙하산 논란으로 좌절됐다.
우리금융그룹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차기 행장 선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후보자 모두 내부출신으로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 양상을 띄고 있는 가운데 2~3명이 비교적 우위에 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자회사행장추천위원회는 이날 우리은행장 공모에 참여한 5명의 후보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김정한·윤상구·정현진
IBK증권 임기영 사장이 대우증권 차기 사장으로 내정되면서 후임 사령탑 인선에 금융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내부 승진과 외부 인사 기용 등 시장의 예상이 엇갈리는 가운데 본지 취재 결과, 이형승 IB사업부문 부사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사장 후보 검토 단계부터 창사 1년 이후 조직의 결속과 화합을 위해 외부
"청와대 개입설은 정말 억울합니다. 저는 빽없이 오직 실력으로 평생을 살아 온 사람입니다."
최근 '낙하산 인사'로 불리며 첫 출근부터 호된 신고식을 치른 김준호 기업은행 감사. 현재 은행회관 10층 임시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그를 만나 현재의 심경과 입장을 들어봤다.
기업은행 노조를 비롯해 금융권 일각에서는 김 감사가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
기업은행의 '낙하산 감사' 파문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업은행 노조의 출근저지로 출근이 무산된 이후 5일째 파행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출근길이 막힌 김 감사는 지난 1일부터 인근의 은행회관 10층에 위치한 은행연합회 임원실 내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 일단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은행 감사 선임에 있어 노
최근 친(親)정부 인사가 잇따라 내정되면서 금융권이 '낙하산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정권 교체기마다 전리품을 챙기듯 감행되어 온 '낙하산 인사'는 공기업을 비롯해 금융권의 뿌리깊은 고질병 중의 하나다.
특히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에는 '고·소·영' 인사와 더불어 해당기업 노조의 반발은 물론 금융계 전반으로 불만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고소영' 감사로 불리며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는 김준호 기업은행 감사가 이틀째 출근하지 못한 채 돌아갔다.
김 감사는 1일 오전 9시 30분경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으로 이틀째 출근을 시도했으나, 아침부터 진을 치고 있던 노조원들의 저지로 약 20분가 대치하다가 결국 발길을 돌렸다.
김 감사는 출근 저지에 나선 노조원들에게 "한번 기회를 달
'고소영 낙하산' 감사로 불리며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는 김준호 기업은행 감사가 첫 출근부터 된서리를 맞았다.
김 감사는 30일 오전 8시 40분경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으로 출근하려 했으나, 이날 오전 6시반부터 진을 치고 있던 노조원들의 저지를 당하는 수모를 겪어야만 했다.
기업은행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금융위의 '인사 철회'와 김 감사
"이제 금융공기업 감사까지 '고소영' 낙하산 인사로 채우려 하는가?"
기업은행 신임감사로 선임된 김준호 전 하나은행 부행장에 대해 기업은행 내부 반발이 만만치 않다.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27일 김준호 감사 선임이 발표되자 즉각 성명을 내고 "이명박 정권의 공기업 개혁이란 미명아래 자행한 공공기관 임원에 대한 강제사표 종용의 저의가 백일하에 들어났
금융위원회는 27일 기업은행 감사에 김준호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준호 신임 감사는 부산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2회에 합격해 국방부와 감사원 등에서 10여 년간 근무했다.
이후 그는 1991년 보람은행과 하나은행 등에서 기획 및 영업, 리스크관리 등을 담당한 바 있다.
한편 김 감사의 임기는 3년으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