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긴급 수출점검회의'를 열고 수출 전망과 대책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서 일일 수출ㆍ투자 상황 점검반을 가동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은 내년에 229조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수출지원기관 및 업종단체를 비롯한 수출입 동향과 해외바이어ㆍ투자자 동향을 실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긴급수출점검회의'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이날 주 장관은 "수출플러스 기조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수출현안 점검을 위한 '긴급 수출점검회의'를 열고 수출입 동향과 해외바이어ㆍ투자자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공동대응하기 위한 '수출ㆍ투자 상황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황반은 일일 수출동향과 업종별 수출입 동향을 점검하고,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기관간 협력을 통해 즉시 해결토록 지원한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수출전선에도 먹구름이 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 엔화와 유로화 약세 등 대외 여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데다, 메르스 사태까지 겹쳐 국가이미지까지 타격을 입은 탓이다.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상황이 심상치 않자 정부는 할당관세와 설비투자 세액공제 확대, 환율안정화 방안 등 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수출종합대책 이달 중 내
올해 하반기 수출전선에도 먹구름이 낄 것이라는 업계의 진단이 나왔다. 석유제품, 석유화학, 철강, 섬유, 가전, 평판디스플레이 등 대부분 업종의 수출이 줄고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역시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반면 반도체, 컴퓨터, 일반기계 분야는 하반기에도 호조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권평오 무역투자실장 주재로13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