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부장판사
김동진 부장판사(45·사법연수원 25기)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선거법 위반 무죄 판결을 비판하는 글을 법원 내부 게시판에 올렸지만 해당글이 삭제됐다. 대법원이 이를 직권으로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관련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동진 수원지법 부장판사는 전날 원세훈 전 국정원장 판결에 대해 뼈있는 비판 글을 남겼다. 현직 판
김동진 원세훈 판결 비판
김동진 수원지법 부장판사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 판결에 대해 뼈있는 비판의 글을 남겼다. 현직 판사가 다른 재판부 판결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김동진 판사는 과거 "술자리에서라도 로또 당첨금을 나누자는 약속은 지켜져야한다"는 판결을 내 이른바 로또 판사로 불려온 원칙주의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