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과반이 붕괴되는 것은 물론 제1당의 자리마저 더불어민주당으로 넘어갔다.
13일 치러진 선거에서 더민주는 123석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반면 새누리당은 1석 모자란 122석을 얻어 제2당으로 주저앉았다. 동시에 16년 만에 ‘여소야대’ 국면으로 들어섰다. 국민의당은 38석으로 국회 운영의 캐스팅보트를 쥐었다. 정의당은 6석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6일 열린 본회의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안건 상정을 거부하고 30일 본회의 재소집하기로 의사일정을 재조정한 채 산회한 것과 관련, “최선을 다했지만 이런 사태가 벌어진 데 대해 정치적으로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을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정 의장은) 오전 전화통화에서도 오늘 91개 법안을 통과시킨다고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