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대선과 지방선거 참패 원인은 차고도 넘친다. 입법 독주와 이재명 송영길의 명분 없는 출마, 성 비리 의혹, 선거 막판 불거진 지도부 내홍, 김포공항 이전 논란은 부동산 정책 실패로 돌아선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민심과 동떨어진 그들만의 진영논리가 부른 참사였다.
여러 가지를 나열했지만 본질은 망각증이다. 실패한 교훈을 까맣게 잊어버린 탓이
6·1 전국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압승했다. 2일 개표마감 결과 국민의힘은 시·도 광역단체 17곳 가운데 서울과 부산·대구·울산·인천·대전·세종시, 경남북·충남북·강원 등 12곳을 휩쓸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텃밭인 광주와 전남·북 외에 경기·제주 등 5곳만 차지하면서 참패했다. 4년 전 선거에서 보수진영이 궤멸되고, 민주당이 대구·경북과 제주
국힘 서울·인천·충청 등 12곳, 민주 호남·제주 등 5곳 승리지방권력 전면 재편…힘 실린 윤석열 정부 국힘, 호남에서도 '2당'으로 존재감 보궐선거 이재명·안철수 원내 입성
6·1 전국동시지방선거의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12곳, 더불어민주당은 5곳의 당선을 확정지었다.
◇'압승' 국민의힘...경기 김은혜 석패 2일 오전 7시 중앙선거
서울시장 '최초 4선' 오세훈 차기 대선주자 존재감원내 입성한 이재명·안철수…당권 도전에 주목이준석, ‘성 상납 의혹’ 당 윤리위원회 결과 대기박지현, ‘당 쇄신론' 역할 주어질까
6·1 지방선거 성적표에 따라 후보들의 정치적 명운도 갈릴 전망이다. 승자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지만, 패자는 책임론에 정치적 입지도 좁아질 수 있어서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같이 정치하는 입장으로서 여야를 떠나서 참 딱하다”고 비꼬았다.
31일 홍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더독일 때 싸우고 시비 걸고 트집 잡는 게 선거 대책의 기본”이라며 “(이 후보는) 압도적 우위로 출발해서 매일 저렇게 시민들과 시비 붙고, 터무
6ㆍ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여야가 세종, 대전 등 중원 지역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맞붙었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이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충북 단양과 제천을 찾아 지원 유세를 했다. 성일종 선대위원회 부위원장도 저녁 무렵 충남 태안과 서산을 찾아 유세를 지원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호중ㆍ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여론조사에 속아서는 안 된다"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시 남동구 모래내시장에서 '민생 지키기 공동약속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안 받지 않느냐. 서구 선진국에서는 여론조사 응답률 2∼3%인 경우 발표를 금지한다"며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투표하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지지자들을 향해 "투표하지 않은 여론은 숫자일 뿐이고 투표하지 않은 지지는 기권일 뿐"이라고 호소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선이 정권교체의 전반전이라면 지방선거는 정권교체의 후반전이다"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정권교체를 완성하자"고 강조했다.
또 "지난 대선에서 0.7%포인트(p) 차이로 신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전국적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이 후보가 주장하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은 김포공항을 다른 대체 공항으로 이전하고, 그 일대를 대규모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공약이 발표되자마자 공약을 둘러싼 설전이 벌어지며 6·1 지방선거의 막판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심
김은혜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의 정당”허향진 “이동권 제한하는 헌정사상 최악의 공약”오세훈 “두 분께 묻고 싶어...대한민국의 미래가 가볍게 느껴지시냐”
국민의힘 수도권 및 제주 출마자들은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주장한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맹비난했다. 특히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민주당에게 국민은 안
계양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제기한 김포공항 이전 이슈로 6.1 지방선거가 전국 단위 ‘찬반투표’ 구도로 변하고 있다. 김포공항과 이해관계가 얽힌 전국 각지에서는 다른 후보와 이슈들이 모두 사라지고 이재명 후보만 보이는 ‘이재명 대 이재명’ 선거라는 말까지 나온다.
이재명 후보가 당긴 막판 이슈의 불길은 바람이
김민석 "경합 4곳 중 1곳도 어려워""몇 곳이 아니라 국힘 압승을 막아내야 하는 상황"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공동총괄선대본부장은 30일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판세와 관련 "4곳조차 아차 하면 흔들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초반에는) 경합 지역 4~5곳 중 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자신이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둘러싼 당내 이견이 분출하자 국민의힘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 공세를 민주당 '갈라치기'로 보고, 내부 갈등을 봉합라려는 시도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중앙 선대위 합동 기자회견에서 김포공항 이전을 둘러싼 당내 이견을 묻는 질문에
'김포공항 이전'…민주당 미묘한 갈등조응천 "인천공항 '제주행 국내선' 처리 여력 없어"말 아끼는 당 지도부…윤호중 "중앙당 공약 아니야"
민주당에서 이재명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내건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 간사인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김포공항 이전
'김포공항 이전' 여야 공방전이재명 "김포-인천, 고속전철 10여 분 거리뿐""갈라치기 조작선동 그만"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비판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맹비난 했다. 오세훈 후보가 '제주관광 악영향'이라고 지적하자 이재명 후보는 '갈라치기 조작선동'이라고 받아쳤다.
이재명 후보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비판했다. 김포공항 이전 공약은 김포공항의 국내선 기능을 폐지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합하자는 것을 말한다.
28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의 TV 토론에서 “앞으로 비행기는 활주하지 않고 수직 이착륙하는 시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경기 김포ㆍ파주ㆍ의정부ㆍ양주ㆍ동두천ㆍ포천 등을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승부처로 여겨지는 경기도에서 막판 총력전을 펼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안산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콩가루 정체성 그 자체”라며 “(민주당은) 이제 실수
6ㆍ1 지방선거를 3일 앞두고 표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은 △정부 안정론ㆍ견제론에 따른 중도층 표심 △투표율 △여야의 내부 갈등을 변수로 꼽는다.
여야, 내부서 불협화음…진화됐지만 불씨는 여전
가장 최근 떠오른 변수는 여야 내부의 불협화음이다. 정부ㆍ여당에서는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국무조정실장 내정을 두고 엇박자가, 야당에서는 박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6ㆍ1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에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와 충청권을 집중 공략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28일 대전ㆍ서천ㆍ보령 등 충청권 유세에 올인했다. 윤 위원장은 보령에서 사전투표를 촉구하면서 "더 젊고 더 혁신적인 민주당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과 박홍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두고 “지도자감이 맞나 의심된다”며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오 후보는 28일 서울 성동구 유세 현장에서 이 후보와 송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비판하며 “표를 의식해 약삭빠른 공약을 내놓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