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 한 달 만에 8% 올라…울산 남구 84㎡ 1년 새 집값 ‘두 배’로
서울ㆍ수도권을 중심으로 달아올랐던 집값 상승세가 최근 지방으로 옮겨붙은 모양새다. 정부는 집값 급등 지역을 ‘핀셋 규제’로 누르고 있지만, 규제를 피해간 인근 지역 집값이 풍선효과(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이 튀어 오르는 현상)로 오르면서 규제 효과가 희석되고 있다.
지난달 광주광역시에서 거래된 주택의 15%를 서울 시민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광주의 주택 거래량 4609건 가운데 다른 시도 거주자가 주택을 매입한 경우는 1375건(29.8%)이었다. 지난달 거래된 광주 주택 10채 가운데 3채는 외지인이 사들인 셈이다.
'원정 매입'으로 광주 주택을 사들인 외지인 가운데 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