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9일 제기된 서울아산병원 내시경 도구 재사용 의혹과 관련해 서울아산병원에 대한 현지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현지점검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의 건강보험급여 부당청구와 재사용 여부를 파악하는 등 관련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앞서 YTN은 서울아산병원이 2012년 5월부터 2014년 8월 사이 췌담도 내시경 시술도구를 재사용해
국내 C형간염 환자가 8년새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한간학회 등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건강검진에 C형간염 검사가 보편화 된 이후 C형간염 판정을 받는 환자와 이에 따른 간암 등으로 간 이식을 받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연도별 C형간염 발생자 수 표본조사 현황을 보면 2002년만 해도 연간 1927명에 그쳤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