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넥솔론의 매각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지난 예비입찰 단계에서 단 한 곳의 업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내달 18일 예정된 본입찰 등 관련 매각 작업을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파산부와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12월 18일 넥솔론 본입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넥솔론 매각 작업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웠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넥솔론 예비입찰 마감일인 이날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에 단 한 곳도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삼일은 예비입찰 시한을 연기해 인수 희망자를 재차 받을 계획이지만, 매각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넥솔론의
넥솔론은 27일 OCI Solar Power LLC 에 미국 자회사인 넥솔론인터내셔날(Nexolon International LLC)를 131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6.3%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회생계획에 반영된 비영업자산 매각을 통한 회생채무 변제자금 확보를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