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LO(욜로)!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으면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트렌드 키워드이자 인사말이다. ‘트렌드 코리아 2017’ ‘라이프 트렌드 2017’ 등 각종 트렌드 분석서가 한결같이 2017년 유행할 트렌드로 ‘YOLO’를 꼽았다.
‘YOLO’는 ‘You Only Live Once’의 두문자어(acronym)로 ‘한 번뿐인 인생’이라는 의
25년 전 직장 생활을 할 때였다. 다니던 회사에 일 년에 열흘 정도의 휴가가 있었다. 거기에 매월 월차 휴가라는 게 있었다. 합치면 20일 정도의 휴가가 있었는데, 내 나이 서른다섯 무렵, 20여 일의 휴가가 늘 부족했다. 그때는 제법 놀 줄도 알았고, 저녁시간 술만 마시며 놀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어느 해 여름의 일이다. 일주일간의 휴가를 쓰고도
여름 내내 열심히 일만 한 개미는 허리디스크에 걸려 벌어놓은 돈을 치료비로 몽땅 날린다. 반면 놀면서 노래를 불렀던 베짱이는 기획사 눈에 들어 가수로 입문, 음반과 음원 수익으로 큰돈을 번다. 우스갯소리로 여겨왔던 21세기판 개미와 베짱이의 결말이다.
그러나 이제 이 우스갯소리는 적어도 주식시장에서는 현실이 됐다. 최근 엔터테인먼트·모바일게임·레저·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