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도회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을 영구제명했다.
대한유도회는 12일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왕기춘에게 영구제명과 삭단(유도 단급을 삭제하는 조치) 징계를 내렸다.
왕기춘은 이번 징계로 유도인으로서의 활동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참석한 공정위원 8명은
대한유도회가 이르면 다음 주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를 열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
3일 유도회 관계자는 "왕기춘 측에 해명 기회를 준 뒤 공정위원회를 열 예정이고, 3일의 소명 기간을 거친 뒤 징계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왕 씨의 범죄 사실이 어느 정도 사실
축구 국가대표 선수 장현수가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 조작이 드러나 대표팀 영구 박탈의 징계를 받은 가운데, 이번엔 유도 국가대표 선수 안바울도 병역특례 봉사활동 증빙 서류 일부를 허위로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안바울이 병역특례 봉사활동 증빙 서류 일부를 조작해 제출했다.
안바울은 체육요원으로 편입된 2016년 1
지난해 공금 횡령 혐의와 전국체전 선수 부정 출전 등으로 경찰에 적발된 유도인들이 검찰에서는 혐의를 대부분 벗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는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가 업무상 횡령과 증거위조 교사 등의 혐의로 경찰에서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조인철(40) 용인대 유도경기지도학과 교수를 불기소 처분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지난해 남자 유도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전국체전 유도 대회에서 상당기간 선수 부정 출전이 있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24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2008∼2014년 전국체전 유도대회에서 출전 자격이 없는 유도선수 107명이 각 시도 대학부와 일반부 군인 대표로 모두 179회에 걸쳐 부정 출전했다.
대학부의 경우 ▲ 선수 등록지 ▲ 중·고등학교 연고지 ▲
대한유도회 회장 선거에 입후보했다가 논란을 낳은 김정행(70) 대한체육회장이 결국 출마를 포기했다.
대한체육회는 22일 김 회장은 대한체육회를 통해 "대한유도회장 선거에 직접 후보를 등록한 사실이 없다"며 "단독 후보 등록은 대한유도회 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 사안에 의한 것이며 대한체육회장직에 전념해 한국체육발전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김정행(70) 대한유도회 회장 겸 용인대 총장이 제38대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김정행 회장은 6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체육회장 선거에 나서는 각오와 주요 정책 공약 등을 밝혔다.
김 회장은 "역대 체육회장은 정계, 재계, 관계 등 여러 분야의 훌륭한 분들이 많았지만 순수한 체육인 출신은 없었다
김정행(70) 대한유도회 회장 겸 용인대 총장이 제38대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다.
김정행 회장 측은 6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김 회장과 이에리사(59) 새누리당 의원, 박상하(68) 국제정구연맹(ISTF) 회장의 치열한 3파전
박용성(73) 대한체육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에 불출마 선언을 했다.
박회장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38대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 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그의 최측근인 김정행(70) 대한유도회 회장 겸 용인대 총장이 대신 회장 선거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이에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