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보조금 경쟁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와 통신망 장애 보상금 지급 여파로 1분기 실적이 악화됐다.
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4년 1분기 영업이익이 2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67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 하락했다. 다만 매출
영업정지에 돌입한 이동통신 3사가 보조금 대신 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미 영업정지에 들어간 KT와 LG유플러스는 집토끼(자사 가입자) 사수에 나선 반면, SK텔레콤은 산토끼(경쟁사 가입자)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영업정지 기간 동안 가입자를 잃지 않기 위한 전략이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아직 영업정
SK텔레콤은 LTE 스마트폰 신규·기기변경 고객이 ‘데이터 안심옵션’ 가입 시, 단말기를 구매한 달부터 6개월간 가입한 요금제 기본제공 데이터의 50%를 추가로 제공하는 ‘더블안심옵션’ 상품을 18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LTE 전국민무한 69 요금제’의 경우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1.5배인 7.5GB(기본5GB + 추가2.5GB)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