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나들이가 많은 가을철에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도시락을 준비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14일 당부했다.
가을에는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한 편이지만 낮에는 기온이 높아져 세균이 증식할 수가 있다.
최근 5년간 식중독 연평균 발생건수를 보면 여름(6~8월)이 90건으로 가장 많았다.
가을철(9~11월)에도 67건이 발생해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안게임 도시락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지급될 도시락의 일부에서 식중독균이 발견됐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22일 "전날 사격과 펜싱 종목에 출전하는 한국 중국 선수들에게 지급될 예정이었던 한식 도시락에서 살모넬라균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2일간 사격ㆍ펜싱 등 일부 경기장에 선수들의 점심 도시락이 배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