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뉴욕시간) 열린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 선언’을 언급한 것은 남북한 관계 경색과 북미대화 중단 등 한반도 주변을 둘러싼 답답한 국면을 풀어낼 모멘텀을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종전선언 당사자가 한국과 북한, 미국인만큼 이들에게 국제여론을 환기하는 방식으로 보낸 우회 메시지라는 해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린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뉴욕시간)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북한이 참여하는 동북아 보건협력체 창설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75차 유엔 총회 일반토의에서 회원국 중 10번째로 기조연설 나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계속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