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황인준 CFO는 31일 진행된 2014년도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라인 가입자수는 4억 9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중남미 지역에서 꾸준히 가입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돌파한 콜롬비아를 포함해 1000만명 이상 가입자 확보국은 11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전 세계 가입자 수 4억5000만명을 넘어서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9일 네이버에 따르면 라인의 가입자 수는 최근 동남아 가입자의 급격한 증가에 힘입어 4억5000천만명을 돌파했다.
네이버가 지난달 공개한 라인의 가입자 수는 4억2000만명. 불과 한 달 만에 3000만명이 증가한 것이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8일 진행된 2014년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현재 4억 2000만명의 글로벌 가입자수를 확보했다”며 “최근에는 아시아·남미·인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규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의 영향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글로벌 성장세가 가파르다. 반면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은 주춤하는 모양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라인의 전 세계 가입자수가 4억명을 돌파했다. 최근 가입자 증가율 둔화를 보이고 있는 카톡과는 다른 움직임이다.
라인은 지난해 11월 25일 가입자 수 3억명을 넘어선 이후 4개월 만에 1억명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