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에 몇 남지 않은 60대 CEO인 이병화(64) 두산건설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두산건설은 28일 제42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병화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의안을 의결했다. 지난 2015년 임기가 남은 양희선 전 사장을 대신해 조직을 이끌면서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능력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첫 임기 3년간 재무 개
두산건설이 적극적인 자산 매각으로 유동성 위기를 넘어가고 있지만 약화된 사업기반으로 장기적인 재무구조 안정화를 꾀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의 올해 2분기 기준 순차입금 규모는 지난해 말보다 3000억원 가량 축소된 9664억원으로 나타났다.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에 해당하는 규모다. 차입금 감축에 상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잇따라 자산을 팔아치우고 있는 두산건설이 올해 안에 재무구조 안정화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두산건설은 최근 매각을 검토해온 화공플랜트사업(CPE)을 ㈜두산 자회사이자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DIP홀딩스에 매각키로 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이로인한 매각대금은 1172억 원이다.
CPE는 석유와 천연가스, 석유화학제품을
최근 누적된 적자 규모가 커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건설이 감자와 회사분할을 공식화하며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일 두산건설은 자본효율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감액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 전후 주식 수에는 변함이 없지만 자본금은 감자 전 4206억9000만원에서 감자
두산건설이 주력사업 위주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렉스콘 사업장의 매각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이 건설사는 15일 공시를 통해 렉스콘 사업부문 중 울산공장을 물적 분할해 ‘울산레미콘’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존속 회사인 두산건설이 상장법인으로 남으며, 신설회사는 비상장사가 된다. 분할기일은 오는 8월 4일이다.
두산건설은 “비주력 사업인 렉스
△백광산업, 유상증자 신주발행가 1410원
△코오롱글로벌, '관급공사 입찰참가 자격제한' 판결 선고 시까지 효력정지
△씨앤피로엔, 유인수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
△동부건설, 권리변경ㆍ 변제방법 등 회생계획안 제출
△삼양사 자회사 삼양패키징, 아셉시스 글로벌 흡수합병 결정
△키스톤글로벌, 최대주주 정크리스토퍼영 변경
△진원생명과학, 美 바이오업체와 23억 2
KB투자증권은 26일 두산건설에 대해 자산매각을 통해 유동성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세련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건설은 비주력 사업부문은 ‘렉스콘’의 매각을 추진중”이라며 “매각 규모는 1295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렉스콘은 2004년 고려산업개발과의 합병을 통해 두산건설 자회사로 편입됐다가 진나해 1월 합병을 통해 연결종속자회사에
두산건설은 재무건전성 확보와 기업 역량 집중을 위해 렉스콘 사업부를 매각한다고 22일 밝혔다.
렉스콘 사업부는 건설용 레미콘을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부로 전국에 총 6개(안양·인천·광주·부산·울산·관악)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은 관악 공장을 제외한 5개 공장이다.
이 건설사는 각각의 공장에 대해 분리매각을 진행 중이며 안양, 인천, 광
두산건설은 정선레미콘 외 3개사에 렉스콘 사업부 내 5개 공장을 매각한다고 22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비주력사업인 렉스콘 사업을 매각해 기업 역량을 주력사업에 집중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목적"이라고 밝혓다.
매각금액은 1119억원이며, 매각 예정일은 6월 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