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세월호가 일본에서 운항할 당시의 설계도를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세월호 수색에 나선 잠수사들이 선체의 구조가 당국을 통해 파악한 것과 다르다는 증언이 제기된 가운데 세월호를 정부에 신고한 것과 다르게 개조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고 전했다.
세월호는 1994년 일본에서 건조됐으며
세월호 침몰
5년 전 일본에서 일어난 아리아케호 전복 사고에서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 분석과 해법을 찾으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승객 수 차이는 별개로 하고, 두 사고의 공통점은 많은 반면 아리아케호 전복 사고 당시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일본 해운사 마루에이페리 소속 여객선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는 한국에 매각된 이후 개조된 것으로 보인다고 17일(현지시간)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 선박은 일본 가고시마와 오키나와를 오가는 항로에 취항하고 있던 중고 선박이지만 한국에 팔린 이후 총톤수가 800t 이상 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세월호가 1994년 6월 일본에서 건조됐을
전남 진도 해역에서 침몰한 ‘세월호’가 일본에서 18년 3개월간 외딴 섬을 연결하는 장거리 여객선으로 활용된 것이 파악됐다고 17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세월호는 1994년 6월부터 2012년 9월까지 ‘페리 나미노우에’라는 이름을 달고 일본 규슈 남부의 가고시마현이나 오키나와를 잇는 일본 내 정기선으로 운항했다고 신문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