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사모투자(PE)사업 핵심 운용역을 교체하고 재도약에 나선다.
이는 밥캣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위해 조성된 프로젝트펀드의 핵심 운용역이던 손영민 상무가 최근 물러나면서 관련 펀드에 투자한 LP들이 이의를 제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해당펀드(머큐리 사모투자전문회사)에 출자한 군인공제회,
한화생명이 프리IPO(기업공개 전 지분투자)에 나서는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이하 밥캣홀딩스)에 투자한다. 두산인프라코어 프리IPO 주선을 맡고 있는 계열사인 한화자산운용의 구원투수를 자청한 셈이다.
21일 보험업계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머큐리사모투자전문회사(가칭)에 오는 7월말 이후 80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머큐리사모투자전문회사는
한화생명보험은 투자 목적으로 특수관계인인 가칭 '머큐리사모투자전문회사'에 8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출자는 이달말 이후로 예정돼 있다"며 "이번 출자는 한화자산운용과 어큐러스그룹이 공동 GP로 설립운용 예정인 머큐리사모투자전문회사에 출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